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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 게으름

    굿바이, 게으름

    퇴사를 앞두고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졌다. 물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고, 원래 걱정을 오래하는 성격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퇴사라는 큰일을 앞두고서는 짧지만 자주 걱정이 생긴다. 그러다 책장에 꽂힌 '사놓고 읽지 않은' 책 중에서 이 책이 보였다. '게으름'이란 키워드에 꽂혀서 보게된 책. 비록 오래된 책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얼마나 게으른지, 왜 게으른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변명 책에는 게으름과 게으름뱅이들의 공통점이나 분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중 게으름뱅이들이 흔히 하는 변명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나를 찔리게 만드는 변명이 있었다. 확실하지 않아, 좀 더 알아보고 다음에 해야지! 특히 인생의 큰 방향에 대해 결정할 때 나는 이런 변명을 하고는 했다. 분명 ..

    정신건강의 기준점

    정신건강의 기준점

    예전에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서 본 내용중에 그런 내용이 있다. '네가 해결할 수 없는일을 고민하지 마라.' 물론 책에서는 이렇게 짧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 내용은 자기관리론의 그 무엇보다 나에게 와닿았다. 왜냐하면 저 말이 내 멘탈(정신)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내가 주변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그 때문에 외로움도 안타며, 왠만한 일에는 감정의 변화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가 바로 저 한 문장이다. 나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일을 고민하지 않는다. 잠깐 생각이 들다가도 '그건 내가 어쩔수 있는게 아니잖아?'라는 생각이 들면 가차없이 그 생각은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예전에 멀리 출장 가 있을때, 어머니가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조차 나는 다음 순서로 생각이 들었다..

    퇴사 현재의 기록

    퇴사 현재의 기록

    나는 지방의 중소 SI업체에서 일 하고 있는 올해(2022년) 8년차의 SI 개발자다. 내가 ‘개발’하고 있는이 아닌 ‘일’하고 있는 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지금 내가하고 있는일은 ‘개발’이 아닌 ‘일’이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길을 간 것일까. 병역특례를 위해 집과 가까운곳의 SI업체에 취업한 순간부터 잘못된 선택인걸까? 그 당시엔 IT업계가 세분화되어 있고, 그 중에 SI는 개발자로써 좋지않은 선택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저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이 재미있었으니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업무에 사용한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었다. 처음 1년간은.. 새로운 것도 배우고, 잘 이해가지 않았던 지식이 실전에 써먹어보니 왜 이렇게 만들어진건지 이해가 갈때는 희열을 느낄 정도였다. 나는 그것이 무엇이든..

    요즘 중소기업에서 중급 개발자가 없는 이유에 대한 끄적임

    이 글은 그냥 개인적인 의견을 끄적여 본 글이다. 혹시나 다른 의견이나 추가 의견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면 좋겠다. 나는 나와는 다른 시점에서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 (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것 말이다) 이 생각의 처음 시작은 '나는 어디로 이직하지?'였고, 이 생각은 '왜 이직하려고 하지?'로 이어졌으며, '왜 직원들이 2~3년만 채우면 퇴사할까?'에 이르렀다. 그래서 내가 왜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하는지 생각해 봤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이것은 회사의 비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회사의 비전이 좋다면 개인의 비전 또한 좋아질 수도 있다. 지금 내 상황을 예로 들자면.. 1) 회사에서는 매우 오래된 개발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 이제 다른 데서는 이 프레임워크..

    첫 바이크. 슈퍼커브 예상 비용 계산

    첫 바이크. 슈퍼커브 예상 비용 계산

    요즘 유가가 미쳐 날뛰고 있어서 자동차 말고 다른 이동수단을 생각중이다. 그 와중에 눈에 띈것이 바로 슈퍼커브 110cc. 연비가 매우 좋고, 내구성이 좋아서 유지비가 거의 안든다고 한다. 거기다.. 내가 보통 가성비만 따지지 외형은 거의 보지 않지만, 그나마 덜 '배달용' 같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자동차 대비 경제성은 어떤지 정리해 봤다. 초기비용 1) 2022년식 슈퍼커브 110 : 2,520,000 원 2) 취득세 : 51,000 원 3) 번호판 등록비 : 3,000 원 4) 보험료 : DB손해보험(대인무한, 대물 1억) 44만원 (보험료는 당연히 개인마다 다르다. 특히 나이가 중요하다고 한다) 5) 헬멧 : 20만원 내외 대략적으로 330만원 내외 이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고정 비용 1)..

    내가 5년 전보다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

    내가 5년 전보다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

    예전에 이런글을 감명깊게 본적이 있다. 10년 뒤의 당신을 상상하라. 10년 뒤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얼마나 더 발전했는지 생각해 보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10년 뒤의 '나'가 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진행하라는 의미. 나는 내 자신의 발전을 위해 5년전에 대구에서 경기도로 올라왔다. 현재 회사 업무에서는 숙련도 상승은 있으나, 개인의 기술발전이 있을 수 없는 구조였고 그 때문에 개발자로써의 회의감이 들었다. 그래서 퇴사를 결심했으나, 당장 호구지책도 문제였기에 회사와 협상하여 주4일로 일하기로 했다. (물론 대신에 연봉은 깎았다. 그때가 마침 연봉협상 시즌이어서 +20% 인상하기로 했었는데 이를 취소하고 주4일로 일하는 것으로) 그리고 어차피 대구 본사에서 일하면 중소기업 특성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