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시간관리 방법들
나는 시간관리나 할일관리 같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책이나 강연,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
할일 관리, 생산성, 시간 관리. 단어는 다르지만 목적은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방법들이다.
칸반보드, Todo List, GTD 등 많은 방법들이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 좋은 방법들이고 사용했을 때 확실히 생산성을 향상시켜준다. 하지만 내 건강, 내 직업, 내 직급에 따라 더 좋은 방법들이 있다.
나에게 맞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내가 팀을 이끄는 팀장이라면 Slack을 이용한 칸반보드 방법론을 사용해 볼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막 입사한 신입사원이라면 팀장과 팀원들에게 칸반보드를 사용하자고 할 수 있을까?
GTD 방법을 이용하여 Todo List(과제 목록)를 관리하지만, 언제부턴가 Todo List의 갯수가 30개를 넘고 있지 않은가?
할일은 언제나 할 수 있는 것보다 많다. 그래서 나는 여러가지 방법론을 공부하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거나 혹은 여러가지를 조합하여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에서는
이 책은 그래도 지금까지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Todo List를 오히려 사용하지 말것을 권한다.
Todo List는 결국 목록이고, 이 목록은 점점 쌓여만 가고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말단직원 일수록 더 그렇다.
그래서 Todo List를 사용하지 말고, 스케줄러에 언제 할지 정해서 스케줄을 잡으라고 한다.
이 책의 핵심은 이것이다. “할일이 있다면 일정을 정해서 그 시간에 처리하라“
물론 그 외에도 미루는 습관 버리는 방법이나 이메일 제목을 쓰는방법, 회의를 줄여야 하는 이유와 예시를 들어준다. 특히 예시를 많이 들어주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모든 이런 종류의 책과 같이 이 책 또한 작가의 시선에서 쓰여졌다. 작가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고, 본인의 사업을 하고있는 CEO 혹은 임원이다.
그래서 회의도 본인이 일정을 조절할 수 있고, 할일도 다른 사람에게 마음껏 위임할 수 있다. 이 부분 때문에 뒷 내용들은 50% 정도는 쓸모가 없었다. (물론 언젠가 내가 내 사업을 하게 된다면 쓸모가 있겠지만..)
다음에는 이 책에서 일반 직장인이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 정리하여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